먼저 결론
폐가전 무료수거 신청은 대상 품목을 예약하면 수거 기사가 방문하는 서비스다.
냉장고·세탁기 같은 단일 품목과 5개 이상 필요한 다량 품목, 함께만 낼 수 있는 추가 품목을 구분해야 한다. 고정된 제품의 철거까지 모두 무료로 해주는 것은 아니다.
가전제품은 살 때도 고민인데 버릴 때도 고민이다. 냉장고는 혼자 들 수 없고, 고장 난 선풍기는 작다고 그냥 내놓기도 애매하다. “무료수거”라는 말을 보고 예약부터 눌렀다가 품목 선택에서 다시 막히기 쉽다.
먼저 알아둘 것은 무료 여부보다 내가 버릴 제품이 어느 분류에 들어가는지다. 제품 이름만 외우기보다 현재 공식 수거기준과 집에서 꺼낼 수 있는 상태를 같이 확인하자.

신청은 어디에서 할까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공식 사이트 또는 1599-0903에서 예약할 수 있다. 공식 사업 안내는 별도 가입·수거 수수료 없이 기사가 가정을 방문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한다.
신청할 때는 물건 목록부터 작성하자. “작은 가전 몇 개”보다 품목명, 수량, 크기·무게를 확인할 수 있는 정보를 준비하면 분류가 쉽다. 같은 모니터라도 화면 크기에 따라 분류가 달라질 수 있다.
단일·다량·추가 품목을 구분하자
2026년 10월 6일 확인한 공식 수거기준은 다음처럼 나뉜다.

- 단일 품목: 냉장고·세탁기·에어컨, 31인치 이상 TV·모니터 등은 1개부터 가능하다.
- 다량 품목: 30인치 이하 TV·모니터 등과 중소형 전기·전자제품은 5개 이상 기준을 확인한다.
- 추가 품목: 무선이어폰·전동칫솔 같은 초소형 제품은 단일·다량 제품과 함께 접수하는 분류다.
기타 전기·전자제품은 가로·세로·높이 합 또는 중량으로도 나뉜다. 초소형 제품 다섯 개를 모으면 무조건 단독 방문수거가 된다고 해석하면 안 된다. 애매한 제품은 예약 화면이나 콜센터에서 분류를 확인하자.
아래는 이해를 돕기 위한 가상 상황이다. 실제 예약 승인 사례는 아니다.
냉장고 한 대를 버리는 집: 단일 품목인지 확인한 뒤 예약을 진행한다. 함께 버릴 작은 가전이 있다면 추가할 수 있는지 품목별로 확인한다.
책상 서랍을 정리한 집: 이어폰, 전동칫솔 같은 작은 제품만 모였다면 먼저 추가 품목에 해당하는지 확인한다. 단순히 개수부터 세면 접수 조건을 잘못 이해할 수 있다.
선풍기 하나만 버리는 집: 해당 제품의 규격과 분류를 확인하고, 방문수거 조건에 맞지 않으면 거주지 지자체의 소형폐가전 배출 안내를 확인한다. 수거함 위치나 수량 조건은 지역마다 같다고 가정하지 말자.
무료수거와 철거는 다르다
공식 안내상 벽걸이 TV·에어컨·빌트인 등 고정된 제품은 수거 가능한 상태로 철거돼 있어야 한다. 인력으로 운반하기 어려운 환경도 사전 조치가 필요할 수 있다. 분해·절단 등으로 원형이 훼손된 제품과 가구 등은 수거 불가 항목에 포함된다. 접수·배출 유의사항
그래서 이사 날짜가 정해졌다면 수거 예약일과 철거·반출 준비일을 함께 잡는 것이 중요하다. 냉장고는 예약됐는데 문을 통과하지 못하는 상황은 예약번호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예약 전에 집에서 확인할 메모는 이렇게 만들면 된다.
- 제품명·수량·크기 또는 모델명
- 벽이나 가구에 고정돼 있는지
- 엘리베이터와 이동 통로를 이용할 수 있는지
- 집 안 방문수거 때 동행할 사람이 있는지
- 희망 날짜와 실제 예약 가능 날짜
콜센터에는 이렇게 물어보자
[제품명·수량]을 배출하려고 합니다. 크기는 [치수 또는 모델명]이고 [층수·엘리베이터 여부]입니다. 제품은 [고정·철거 상태]입니다. 이 조건으로 방문수거가 가능한지, 제가 미리 준비해야 할 것이 있는지 확인하고 싶습니다.
특히 “알아서 가져가시겠지” 싶은 부분을 미리 묻는 것이 좋다. 무료수거 서비스와 별도로 필요한 작업을 구분하면 당일 헛걸음을 줄일 수 있다.
콜센터와 실제 수거일은 같은 일정이 아니다. 공식 사이트는 지역에 따라 수거 요일이 다를 수 있다고 안내한다. 이사 전날 원하는 시간에 반드시 온다고 가정하지 말고 예약 결과를 확인하자.
사용하던 가전을 정리하면서 전기 사용량도 점검하고 싶다면 전기요금 누진제 계산법을 함께 참고할 수 있다. 제품을 새로 사는 비용과 매달 사용하는 전기요금은 따로 계산해야 한다.
확인일: 2026년 10월 6일. 수거 분류와 접수 가능 여부는 예약 당시 공식 안내를 우선한다.